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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흔들리자 코스피 약세…삼성, 테스트 미통과설에 급락
2024/05/24 11:35 한국경제
코스피지수가 장중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광범위한 차 익실현이 일어난 여파에, 삼성전자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약세 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15포인트(0.96%) 밀린 26 94.78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43% 내린 7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 주 역시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밀리는 모양 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이 테스트를 통 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발열과 전력 소비가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즉각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quo t;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 ;이라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를 띠며 20만원선을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SK하이 닉스는 약 10% 급등하며 20만원선을 기록, 상장 이후 50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 KB금융도 1%대 하락 중이다.

테마와 업종별로는 업계의 조미김 가격 줄인상 소식에 김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 CJ씨푸드가 24% 넘게 상승 중이며 사조씨푸드도 17%대 오르고 있다. 이날 동 원F&B가 김 가격 급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0%대 후반 정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CJ제일제당이 김 가격을 11~30% 인상했 고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 등이 줄줄이 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788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은 각각 2126억원, 571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69포인트(0.44%) 밀린 842.89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44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4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 다.

시총 상위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1% 넘게 밀리고 있고 리노공업과 HPSP는 각각 2%,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 오젠(3.82%)과 HLB(2.16%), 엔켐(2.17%)은 상승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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