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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5000억 규모 해외 공사 수주 소식에 주가 '급등'
2023/05/24 09:14 한국경제
동부건설이 해외에서 5000억원에 육박하는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 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기준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23.01%) 오른 8820 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동부건설우도 전 거래일보다 6050원(20.9%) 상승한 3만5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전날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 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85 8억2378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의 33.25%에 해당한다.

동부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내실 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 한해 안정적인 물량에 대한 선별 수주를 통해 돌 파구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더욱 철저한 사 업성 검토를 거쳐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고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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