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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현대차증권은 21일 삼성전기(009150)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회복으로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현대차증권이 21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npinfo22@newspim.com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MLCC와 카메라 모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갤럭시 S24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5% 감소한 2조4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MLCC와 반도체 기판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8.4% 증가한 2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은 AI 서버와 전장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에서 전장 비중은 1분기 20% 초반에서 하반기에는 20%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메라 모듈도 중화 거래선향 고사양 제품과 전장 비중 상승에 힘입어 국내 캡티브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사업은 렌즈와 액추에이터(Actuator)·인쇄회로기판(PCB)의 고정밀 설계·양산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맞춤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특히 현재 전장용 카메라 모듈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데, 해당 솔루션은 성장 잠재력이 큰 로봇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봤다.
그는 미래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교한 센싱을 위해 기기당 8~10개의 카메라 모듈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모든 사업붕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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