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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무역수지 적자에도 울산항 "나홀로" 흑자 배경은?…"탈중국 공급망 재편, 친환경차 수출이 큰 역할"
2023/05/23 00:08 뉴스핌
[사진=울산시]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울산 지역 무역수지는 20억 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세관은 <녹색경제신문>에 "울산항 기준 무역수지가 흑자인 이유는 북미 및 유럽 지역 친환경차 수출 증가와 신조선 수출액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세청 울산세관 통관지원과에 의하면 자동차 제품은 북미 및 유럽 지역 친환경차 수출 증가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2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분야 수출도 신조선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해 6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석유는 수출단가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한 20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화학도 수출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로 16.7% 줄어들어 14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에서는 여전히 원유가 전체 수입량 중 5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원유 수입단가 하락으로 전체 전년 동월 대비 32.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울산시의 4대 주력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지역 신문인 경상일보는 작년 말 사설에서 울산지역 사업체 통계분석 결과에 대해 "4대 주력산업 관련 사업체는 1935개로 전체 사업체의 1.7%에 불과하지만 매출은 61.7%" 라며 " 4대 주력산업이 없으면 울산지역 경제가 돌아가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쓴 바 있다.

이에 울산지역에 혁신적 신사업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방준호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울산경제 재도약 여건 평가 및 성장 선순환을 위한 과제' 조사보고서에서 "노동과 자본의 투입 확대를 지원하고,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혁신을 뒷받침하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녹색경제신문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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