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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녹색에너지 인정에…원전株 강세
2022/07/07 09:15 한국경제
유럽연합(EU)가 원자력발전을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키기로 최종 확
정한 영향으로 우리 증시의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950원(5.44%) 오른 1만8400
원에, 한전기술은 2800원(4.36%) 상승한 6만7000원에, 한신기계는 500원(6.08%
) 뛴 8720원에, 보성파워텍은 290원(5.69%) 높은 5390원에, 오르비텍은 430원(
7.68%) 오른 60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유럽의회 전체회의의 표결을 통해 원전과 천연가스를 택소노미에 포함시킨
EU집행위원회의 법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활동을 각
국 사정에 맞춰 분류한 목록이다. 여기에 포함됐다는 건 해당 국가가 녹색 에너
지로 인정했다는 걸 뜻한다.

EU는 처음 택소노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2020년 6월엔 원전을 포함시키지 않
았다. 방사능폐기물 처리 문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작년 날씨 문제로 재생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
원으로 원전이 주목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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