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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3Q 렘데시비르 수혜 불구 시간 외서 1% 하락
2020/10/29 07:18 뉴스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나스닥:GILD)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주목 받는 렘데시비르 판매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연 매출 전망이 투자 실망감을 초래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 중이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각) 길리어드는 3분기 순이익이 3억6000만 달러, 주당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의 3분기 매출은 65억8000만 달러로 1년 전의 56억 달러보다 17%가 늘었고, 팩트셋이 집계한 매출 전망치 63억 달러도 상회했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2.11달러로 1년 전의 1.75달러보다 늘었고, 팩트셋 전망치 1.90달러도 웃돌았다.

길리어드는 3분기 렘데시비르 매출이 8억73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 내 매출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잡한 글로벌 보건 여건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렘데시비르 매출은 상당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해 눈길을 끈 가운데, 길리어드는 올 한 해 매출 전망을 230억~235억 달러로 제시했다. 해당 전망치는 길리어드가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 상단 250억 달러에서 다소 후퇴한 수준이며, 팩트셋 전망치 240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길리어드는 올해 주당 조정순이익 전망치는 6.25~6.60달러로 이전의 6.05~6.45달러보다 높게 제시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15% 하락한 58.72달러로 마감한 길리어드 주가는 연 매출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1.4% 추가 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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