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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올 1분기 철강업체 50곳 매출 7% 추락…현대제철·고려아연·동국제강, 동반 하락
2023/05/19 16:17 뉴스핌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국내 주요 철강 업체의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성적표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철강 업체의 매출이 최근 1년 새 7%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50곳 중 34곳은 매출이 떨어져 올해 초반 철강 업체 경영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매출 덩치가 큰 현대제철을 비롯해 고려아연, 동국제강 등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앤티(100090))는 20% 이상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2022년 1분기(1~3월) 대비 2023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철강 업체는 상장 기업 중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체 50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6조 17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7조 3776억 원보다 1조 2003억 원 줄었다. 감소율로 보면 6.9%로 매출 성적이 나빠진 셈이다. 특히 조사 대상 50곳 중 34곳이나 매출이 고꾸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태광(023160), 1년 새 1분기 매출액 86.7% 성장10% 이상 성장한 곳은 6곳 불과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철강 업체 올 1분기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2023.05.19 greened@newspim.com

 작년 1분기 기준 올 동기간 철강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태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에 391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731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만 해도 86.7%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0% 넘게 매출이 뛴 곳 중에는 성광벤드(014620)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393억 원이던 매출이 609억 원으로 54.8%나 매출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 이상 뛴 곳은 4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NI스틸(008260)(41.7%) ▲에스케이오션플랜트(31.3%) ▲남선알미늄(24.8%) ▲대창스틸(13.3%)이 포함됐다.

 이와 달리 최근 1분기 매출이 10% 넘게 하락한 곳은 19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조일알미늄은 1659억 원에서 1152억 원으로 30.6%나 큰 폭으로 매출이 줄었다.

 이외 ▲디씨엠(-27.8%) ▲삼현철강(-27.2%) ▲대동스틸(-26.9%) ▲대창(-25.6%) ▲대한제강(-25.2%) ▲서원(-24.4%) ▲DSR(-24.1%) 등도 올 1분기에만 매출이 20% 넘게 감소했다.

 매출이 10%대로 하락한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동일산업(-19.4%) ▲현대비앤지스틸(-18.5%) ▲KG스틸(-18.2%) ▲한일철강(-17.4%) ▲DSR제강(-17.3%) ▲포스코스틸리온(-16.4%) ▲고려제강(-13.9%) ▲동국제강(-13.1%) ▲문배철강(-12.7%) ▲동국산업(-12%) ▲포스코엠텍(-11.6%) 등이 포함됐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SK오션플랜트1년 새 514억 원 매출 상승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SK오션플랜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514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0억 원 넘게 오른 곳은 8곳 더 있었다. ▲세아제강(306200)(413억 원) ▲태광(339억 원) ▲NI스틸(326억 원) ▲영풍(255억 원) ▲성광벤드(215억 원) ▲남선알미늄(141억 원) ▲휴스틸(136억 원) ▲세아특수강(122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1분기 매출액 1위는 현대제철(5조 6037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고려아연(1조 8148억 원), 3위 동국제강(1조 7101억 원), 4위 KG스틸(7772억 원), 5위 풍산(7711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세아제강(4902억 원), 7위 영풍(4132억 원), 8위 현대비앤지스틸(2800억 원), 9위 포스코스틸리온(2760억 원), 10위 대한제강(2563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분할로 인해 작년 1분기와 올 동기간 매출 편차가 커서 이번 조사 대상 기업에서는 제외됐는데,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은 5629억 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비상장인 포스코의 올 1분기 매출은 9조 622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인 포스코홀딩스와 비상장사인 포스코의 매출을 더한 1분기 총 매출 외형은 작년 기준 11조 5080억 원이었다면 올해 동기간에는 10조 1850억 원으로 11.5% 정도 낮아졌다.

이 기사는 녹색경제신문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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