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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과 관련한 미국 법무부의 소송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기업결합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npinfo22@newspim.com |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하며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미국은 한국에 본사가 있는 두 항공사에 대해 법적 관할권은 없지만 미국 내 경쟁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기업 결합을 막는 것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미국 매체가 가능성을 제기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5월 12일 미국 법무부(DOJ)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DOJ측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타임라인도 아직 미정이고 당사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 노선에서 한국인 승객이 대다수인 점 ▲한국 공정위에서 강력한 시정조치를 이미 부과한 점 ▲정부의 항공 산업 구조조정 및 고용 유지 방침에 당사가 적극 호응함에 따라 진행된 만큼 이러한 배경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점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증편이 지속 이뤄지고 있어 경쟁환경 복원이 가능한 점 등을 적극 강조해 기업결합 승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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