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에 적용할 비접촉, 안티-바이러스 주거 상품을 다수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비접촉 시스템은 무선통신과 얼굴·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 공동현관·세대 얼굴 인식 출입시스템, 엘리베이터 음성인식 시스템이 주요 제품이다.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은 기존의 웨어러블 형태의 제품이 가진 휴대성과 분실의 위험성을 보완, 지갑이나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관 가능한 형태로 제작했다. 카드형 원패스를 갖고만 있어도 비접촉 형태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등이 가능하다.
아파트 공동현관과 세대 현관에는 기존의 비밀번호나 전자태그 접촉을 통한 출입뿐 아니라 얼굴 인식 기술까지 적용, 인증 후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엘리베이터 음성인식 시스템은 양손 활용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엘리베이터 사용을 쉽게 도와준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음압환기 시스템 [사진=삼성물산] 2022.01.12 sungsoo@newspim.com |
래미안 안티-바이러스 시스템은 전파성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개별 주택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으로는 음압환기 시스템과 일체형 살균수전이 있다.
공동주택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을 시 안방 공간에 양압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전파감염률이 높은 질병에 걸린 가족이 있으면 안방을 음압으로 설정해 안방의 유해 물질이 가족 거주공간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일체형 살균수전은 살균수와 일반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위생에 민감해진 생활트렌드를 반영했다. 도마, 식기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의 잔류 농약을 제거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상품들은 올해 분양 예정인 프로젝트부터 조합과 협의를 통해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형 삼성물산 주택M&E팀 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자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들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삼성물산·삼성ENG·삼성중공업, 기술공모전서 36건 혁신기술 선정삼성물산, 3.5조 규모 UAE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전조직 대폭 확대…안전연구소 신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620선 약보합 마감 뉴스핌
- '삼성물산' 5%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특징주, 삼성물산-모듈러주택 테마 상승세에 5.07% ↑ 라씨로
- [장중수급포착] 삼성물산, 외국인 25일 연속 순매수행진... 주가 +4.34% 라씨로
-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개장...휴가철 앞두고 재단장 뉴스핌
- 삼성 임원 6일제 vs 금융 노조 4.5일제 뉴스핌
- 5년 만에 경영 복귀한 이서현, 첫 출장지 밀라노行 뉴스핌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1.5%↑…2620선 회복 한국경제
- 이복현 "행동주의펀드, 기업에 장기 성장전략 제시해야" 한국경제
- 코스피, 결국 2600선 붕괴…기관·외인 매도 지속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