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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해 냉동생지 전체 매출이 2021년도 대비 251%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냉동생지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진= 신세계푸드]

냉동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반죽, 발효, 성형 등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해동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면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크로아상 기준으로 냉동생지 1개 가격은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고물가로 인해 빵 값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홈베이킹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 2월 중순부터 온라인몰에서 냉동생지 조리 시 활용할 수 있는 식빵 몰드를 증정하고 빵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튜브잼 등을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냉동생지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인상으로 빵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생지 제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커머스에 접목하여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