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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은 "체리향 독주"섞인 커피?"...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서 찾는 "커피 취향"
2023/05/19 16:16 뉴스핌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다 같은 아메리카노가 아닙니다." "12번에서는 커피블라썸(커피 꽃)향, 15번에서는 시큼한 레몬향, 16번은 살구향이 느껴지기도 하죠, 고객님은 어떤 향이 맘에 드시나요?"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커피세미나 '별다방 클래스'가 약 3년만에 재개된다. 다양한 커피의 향을 소개하고 커피를 즐기기에 필요한 기초 이론 교육이 진행되며 핸드드립체험도 제공한다. 또한 체리향 독주인 '브랜디'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이색 커피를 소개하는 등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가 3년만에 문을 열었다. [사진=서영광 기자]

1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커린이(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가 고객을 맞이한다.

'별다방 클래스'에서는 커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더욱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독주 섞인 커피'로 체리향이 나는 '브랜디'와 '에스프레소'가 만나 독한 알콜향 대신 체리향과 커피향이 그 자리를 채운다.

'독주 커피'와 같은 이색 커피를 체험하다보면 스타벅스의 다양한 원두와 다른 음료들을 섞는 등 획기적인 시도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 이밖에 '별다방 클래스'에서는 직접 핸드드립을 통해 '아메리카노'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내 손으로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 등을 만들며 내 입맛에 딱 맞는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엔 유통업계에서 커스터마이징(고객별 맞춤 서비스)이 차별화 전략으로 흔히 사용되는 가운데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는 '아메리카노'도 단순히 '물탄 커피'라는 이미지를 넘어 '내 취향과 정체성이 반영된 커스텀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가 3년만에 문을 열었다. [사진=서영광 기자]

또한 '별다방 클래스'에서는 쌉싸래함 혹은 과일의 달큰함이나 후추의 '스파이시(톡 쏘는)'한 향 등을 지닌 스타벅스의 여러 원두를 접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선호하는 '부케'를 찾아나갈 수 있다.

'부케'란 흔히 여러 꽃이 모인 신부의 '꽃다발'을 의미하지만 '향미'라는 뜻도 지닌다. 커피 역시 다양한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원두마다 서로 다른 '부케'를 만들어 낸다.

이밖에 추출 방법이나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커피 향도 체험할 수 있다.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커린이'들도 '별다방 클래스' 체험을 통해 내 취향을 파악할 수 있어 추후 스타벅스 매장 방문 시 원두 선택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를 접한 고객들은 "아메리카노는 단순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커피를 넘어 나의 취향을 파악하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 '별다방 클래스'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기간 한정 이벤트로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의 거점 매장에서 이뤄진다.

스타벅스의 '별다방 클래스' 신청이 가능한 고객은 5월 3일부터 5월 14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시즌 신규 출시 원두를 구매한 고객이다. 해당 고객들은 오는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스타벅스 APP에서 참석 희망 매장 1개점을 선정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어 스타벅스에 따르면 '별다방 클래스'는 올 하반기도 다시 한번 열릴 예정이며, 올해 총 326회의 세미나를 통해 약 6500여 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녹색경제신문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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