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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수출도 호조
2023/05/26 15:21 한국경제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노래방 시장이 '엔데믹 특수'로 활기를 찾고 있다 . 국내외 실내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단체활동 등의 허용과 더불 어 관련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지난해 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

TJ미디어는 지난 1분기에 매출 23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250% 오른 수치다.

주요 부문별로는 노래방 반주기 및 기타 주변기기의 판매 매출이 지난해 43억원 에서 올해 90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결과다.

전자 목차본(디지털 노래방 책) 부문 매출은 지난해 64억원에서 올해 96억원이 됐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1분기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전자 목차본 의 경우 그간 주춤했던 일본 수출 상황이 엔데믹을 맞아 활발해진 영향도 크다 .

TJ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콘텐츠 인상분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인상분이 란 신곡비 증가분을 말한다. 신곡비는 월마다 약 150곡 정도의 신곡을 등록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일컫는다. TJ미디어는 14년 간 동결했던 신곡비를 지난 3월 인상한 바 있다.

이어 TJ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노래방기기를 바꿀 때 당사 제품으로 교 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 교체 프로모션과 같은 여러 활동을 통해 교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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