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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지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 연구시설 착공..."원료돼지 생산 규모 3배↑"
2023/01/11 13:31 뉴스핌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비엔지티(032790)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 연구시설 착공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엔지티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3000평 규모의 부지(9533㎡)에 신규 바이오 연구시설 건축인허가를 마치고 이날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시설은 '비엔지티 생명공학연구소 오송센터'로,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지달영 연구원, 최종원 이사, 정충록 성우시구 동사장, 구승열 감사, 강정택 연구소장, 조상환 대표이사, 전정옥 부사장, 이문두 부사장, 차기정 부장, 임채원 연구원[사진=비엔티지]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형질전환 돼지연구의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추고 이종장기 이식 임상시험 준비를 위한 첨단 사육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축 예정인 연구시설은 비엔지티가 핵심사업화 중인 이종장기 이식연구 및 바이오의료용 질환모델 등에 활용될 원료돼지를 생산연구하는 시설이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돼지 생산시설과 관련 가공시설의 확충에 따라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3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이종이식 연구와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정부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에 따라 비엔지티도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부 투자와 더불어 신규 건립되는 오송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관련 학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부터 임상적용이 가능한 이종이식 제제(조직·장기) 개발을 위해 이종장기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도 이종이식 제제의 품질관리 기준과 안전성 지침을 마련하며 국내 첫 이종이식에 대비하고 있다.

이어 "국내 정상급의 유전자 변형기술을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이종이식 연구뿐만 아닌 본격적인 사업화에도 착수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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