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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 전국민 재난지원금 풀린다…진짜 수혜주는?
2021/09/04 01:17 한국경제
[ 서형교 기자 ]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수혜주 찾기가 한 창이다. 하지만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대 부분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국민 의 88%가 지급 대상이며 1인당 25만원을 받는다. 예산은 약 11조원이 편성됐다 .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시장에 풀리는 돈은 더 많 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총 13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1차 )이 지급됐던 지난해와 비슷하다. 당시 수혜주로는 편의점·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안경·미용의료기기 관련주가 제시됐다. 지난해 4월 22일 당·정이 1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고, 5월 11일 신 청이 시작됐다.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였다. 이 기간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 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가가 꺾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편의점 관련주인 BGF리테일은 14만6500원(4월 22일)에서 15만500원(5월 11일)으 로 올랐지만, 이후 12만7500원(8월 31일)으로 하락했다. GS리테일, 삼성카드, VAN 관련주인 나이스정보통신,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인터로조 등도 비슷한 흐 름을 나타냈다. 반면 이 기간(4월 22일~8월 31일) 코스피지수는 1896.15에서 2 326.17로 우상향했다. 재난지원금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예상과 달리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23.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좋은 기업들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도 했다. 재난지원금 수혜주로 꼽힌 CJ제일제당 주가는 같은 기간 23만6000원에서 45만35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실적이 상승세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2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19.5% 증가했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의 77.1%가 음식료품 구입에 지원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재난지원금 수혜주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 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래 써야 할 돈을 지원금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는 무관하다”며 “지난번과 달리 이미 사람들이 팬데믹에 적응했기 때문에 소비 진작 효과는 더 작을 것”이라 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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