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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유럽 거점 확대 가속화... '동유럽시장까지 노크’
2022/03/24 11:30 한국경제
[사진] 마크로젠 유럽법인 김봉조 법인장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마크로젠이 유럽 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창 립 25주년을 맞은 마크로젠은 ‘마크로젠 2.0’ 비전을 공표하고 국 내·해외사업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유럽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사업 강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5위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3개국 1만8천여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마크로젠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 CES(1세대 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체 분석 사업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 및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마크로젠은 2000년대 글로벌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 스페인 등 주요 전략 거점에 해외법인 및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고객에 게 맞춤화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마크로젠은 2021년 기준으로 매 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유럽 중심으로 구축된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동유럽권까지 확대 하고,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넓히는 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마크로젠은 글로벌 사업 역량과 시장 내 입지를 기반으로 임상 진단, 코로나19 분자진단, 개인유전체검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사업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봉조 마크로젠 유럽법인장에게 올해 유럽시장에서 의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마크로젠 유럽 시장 사업현황은? 2008년 처음 유럽에 진출한 마크로젠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영 향력을 키워왔다. 고객과 직접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현지 전문 영업 인력을 채용하며, 유럽법인과 지사가 있는 네덜란드, 스페인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 독일, 폴란드, 터키 6개국까지 시장을 넓혔다. 최근 마크로젠은 유럽 시장에서 신속하고 긴밀한 고객 소통, 높은 분석 품질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인정 받으며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를 중심으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페인지사는 스페인 NGS시장에 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인접 국가인 포르투갈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올해 유럽지역 사업 확대 계획은? 유럽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과 현지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해 거점별 마크로젠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마크로젠 지놈센터는 세계 어디에서 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로, 현재 네 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마스트리흐트,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등 총 4곳에 있다. 올해는 벨기에와 이태리 공략을 강화하고, 프랑스 파리와 동유럽권 내 신규 지놈센터를 설립해 거점 확대와 고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또한, 마크로젠 최초로 올리고 합성 지놈센터를 해외에 구축해 유럽 내 올리 고 합성 생산 설비 및 시스템도 현지화하고자 한다. – 올해 사업 전망 및 중점 추진 사업은? 마크로젠의 핵심사업인 NGS, CES 분야는 최근 임상병리검사, 질병진단 및 치료 , 코로나19 진단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잉크우드 리서츠(Inkwood Research)에 따르면, 2021년 유럽 유전체 분석 시장은 약 9천8백억원 (848백만달러) 규모이며 2028년 까지 약 2조 9천억원 (2,500백만달러) 규모로 연평균 19.4%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는 마크로젠의 자체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주요 핵심 기술의 안정화와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NGS 분야는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인 노바식(NovaSeq) 수행 안정화와 함께 소형화 신속 분석 플랫폼인 마이식(MiSe q)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ES 분야에서는 지놈센터 확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표준화된 시퀀싱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매출 성장을 위해 메타지놈(Metagenome, 미생물유전체), 싱글셀(Single Cell, 단일세포) 분석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자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맞춤형 암진단 패널검사 등 임상진단 서비스 신사업도 개척할 계 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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