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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네오위즈(095660)의 하반기를 책임질 기대작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6월 출시를 확정한 브라운더스트 2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75%가 하락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기대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실적을 반등시킬 것으로 보인다. 먼저 90년대풍 감성을 자랑하는 '브라운더스트 2'가 6월 출시를 확정했다. 네오위즈는 쇼케이스 진행을 통해 '브라운더스트 2'의 게임 배경과 특징, 전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또한 5월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6월 안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운더스트 2'는 90년대 JRPG 느낌을 살린 게임으로 전작으로부터 11년 이전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 같은 거대한 스케일 보다는 작은 대륙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여러 사람과 만나고 성장하며 세상을 위협하는 적과 싸운다는 JRPG다운 스토리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는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출시된다. 'P의 거짓'은 잘 알려진 것처럼 지난해 유럽 게임스컴 전시회를 통해 3관왕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출시 일정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소울라이크 게임이 없는 것도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네오위즈는 지난 4월, 이 게임의 최적화를 위해 국내 사용자 대상으로 비공개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P의 거짓'은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8월,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한편 네오위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방치형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중국 킹소프트 산하 킹소프트 시요와 계약을 체결한 이 게임은 중국에서는 HTML5 게임으로 제작하여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즐기는 게임으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향후 판호를 발급받으면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간단한 조작법 등을 통해 글로벌 다운로드 4000만건을 돌파하는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기대작이 좋은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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