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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IT업체 50곳 올 1분기 매출 성장률 1% 미만 그쳐…스튜디오드래곤, 전년比 매출 80% 껑충
2023/05/17 16:49 뉴스핌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국내 주요 정보통신(이하 IT) 업체의 작년 대비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이 다소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의 매출 증가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50곳 중 16곳은 매출이 1년 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매출이 80% 넘게 뛰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40% 넘게 매출 덩치가 줄어들어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50곳의 2021년 1분기(1~3월) 대비 2023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IT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조사 대상 중 일부 기업 중에는 미디어·교육 관련 업체도 포함됐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IT업체 50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0조 19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20조 382억 원보다 11583억 원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0.8%로 1%에도 못 미쳤다. 이는 작년 1분기에 IT업체의 매출 성장이 6%가 넘은 것과 비교하면 제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양상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34곳은 작년 대비 올 1분기 매출 덩치가 증가했지만, 16곳은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액 84% 성장30%이상 증가 기업은 5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정보통신 업체 1분기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2023.05.17 greened@newspim.com

 작년 1분기 기준 올 동기간 IT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스튜디오드래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에 1141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2108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은 84.8%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50개 IT관련 업체 중에서는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80% 이상 뛴 곳 중에는 오파스넷(173130)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에 217억 원이던 매출이 올 동기간에는 393억 원으로 80.8%나 성장했다. 링네트(042500)는 331억 원에서 520억 원으로 57% 수준으로 매출 외형이 커졌다.

 30%대 매출증가율을 보인 곳은 2곳 있었다. 콤텍시스템은 264억 원에서 361억 원으로 36.4%나 매출이 올랐다. 컴투스 역시 971억 원에서 1302억 원으로 1년 새 34.2%로 30%대 매출 성장을 보였다.

 2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도 한 곳도 없었다. 10%대 매출 외형이 증가한 곳은 13곳으로 파악됐다. ▲한국정보통신(19.7%) ▲현대오토에버(18.6%) ▲SBS콘텐츠허브(18.3%) ▲NHN KCP(17.9%) ▲신세계I&C(16.1%) ▲비상교육(13.9%) ▲골프존(13.8%) ▲롯데정보통신(13.5%) ▲KTis(13.2%) ▲KTis(12.3%) ▲디에이피(13.2%) ▲인지디스플레이(10.8%) ▲엔에이치엔(10.7%) ▲KG이니시스(10.3%) 등이 이들 그룹군에 포함됐다.

 반면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최근 1년 새 매출 덩치가 10% 넘게 감소한 곳은 8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엔씨소프트는 42.6%나 매출 규모가 작아졌다. 작년 1분기 때 7531억 원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432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인터플렉스도 같은 기간 846억 원에서 512억 원으로 39.4%나 매출 외형이 감소했다.

 이외 ▲웹젠(37.7%↓) ▲서울바이오시스(25.6%↓) ▲넷마블(22.6%↓) ▲SBS(19.8%↓) ▲신성이엔지(19.6%↓) ▲아시아나IDT(10.3%↓)도 작년 대비 올 1분기에 매출 덩치가 10% 넘게 줄었다.

 전년 대비 1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LG유플러스1년 새 1398억 원 매출액 상승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LG유플러스(032640)인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398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튜디오드래곤도 같은 기간 967억 원 이상 외형이 커졌다. 현대오토에버도 855억 원 이상 매출액이 높아졌다.

 이외 매출이 1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16곳으로 파악됐다. ▲카카오(444억 원) ▲SK텔레콤(398억 원) ▲NHN KCP(341억 원) ▲컴투스(331억 원) ▲롯데정보통신(304억 원) ▲NAVER(269억 원) ▲한국정보통신(265억 원) ▲신세계I&C(206억 원) ▲골프존(206억 원) ▲링네트(188억 원) ▲오파스넷(176억 원) ▲KTis(166억 원) ▲KG이니시스(165억 원) ▲디에이피(109억 원) ▲케이티(106억 원) ▲케이티스카이라이프(105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1분기 매출액 1위는 KT(4조 6189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유플러스(3조 2811억 원), 3위 SK텔레콤(3조 1172억 원), 4위 네이버(1조 3353억 원), 5위 삼성SDS(1조 2374억 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카카오(6406억 원), 7위 CJ ENM(6254억 원), 8위 현대오토에버(5457억 원), 9위 엔씨소프트(4325억 원), 10위 LG헬로비전(2779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이 기사는 녹색경제신문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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