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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디아' 질주에 20만원 안착한 SK하이닉스
2024/05/24 09:38 한국경제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이틀 20만원을 웃돌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 000달러를 돌파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 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오전 9시 3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원(0.25%) 오른 20만500원 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0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 넘게 하 락하는 삼성전자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SK하이닉스에 HBM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도 2.32% 상승하고 있다. 지주사 SK스퀘어도 0.36% 오르고 있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는 소식이 전해지며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미 SK하이닉 스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이 테스트를 통 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발열과 전력 소비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 성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HBM에는 고객사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 과 정이 필요하다며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2% 오른 10 3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60억440만달 러로 전년 동기 71억9200만달러 대비 2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도 1 69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1억4000만달러 대비 7.9배 성장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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