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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러브콜…바텍, 3분기 매출 991억 전년비 19%↑
2022/11/08 16:14 한국경제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은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91억원, 237억원으로 각각 19.1%, 23.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 기 역대 최대치다.

일반 제품보다 방사선량이 적은 프리미엄 저선량 CT 그린엑스(Green X)는 선진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클릭 한 번으로 치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볼 수 있어 보철과 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치과 치료에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에이나인(A9)은 출시 지역을 확대하며 전년 동 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3차원(3D) CT를 처음 도입하는 엔트리(Entry) 시장 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 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체코 등에서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며 유럽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잠재력을 갖춘 중동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매출 증가율은 세 자릿 수를 기록했다.

김선범 바텍 대표는 "지난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세계 대리점 딜러 를 초청해 바텍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진보한 클리닉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 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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