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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의 급등이냐" 음원주 강세에 개미들 콧노래
2023/01/30 10:15 한국경제
30일 국내 음원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이 문자를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이른바 '생성 인공지능(AI)'인 '뮤직LM'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NHN벅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20원(16.74%) 뛴 7810원 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지니뮤직(12.31%), 드림어스컴퍼니(3.39%) 등도 강 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구글의 AI 연구팀은 뮤직LM 개발 과정을 소개한 논문을 27일(현지시간) 공 개했다. 뮤직LM은 문자를 음악으로 바꾸고, 멜로디를 다른 악기로 변환하는 등 전반적인 음악 생성 기능을 갖춘 AI다. 논문에 따르면 뮤직LM은 28만 시간 분 량의 음악 데이터셋으로 이뤄졌고 음질은 24kHZ(킬로헤르츠) 수준이다.

이용자는 듣고 싶은 음악을 문자로 입력하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의 분위 기나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모델에 요청하면 여기에 맞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 여러 키워드들을 한 번에 말하면, 이를 한 콘셉트 안에 엮어 테마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뮤직LM의 역할을 해줄 플랫폼을 국내에서 찾다보니 국내 음원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간만에 찾아온 호재에 들떠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포 털 등의 종목토론방에 '오래기다렸다…상한가 가자' '구글을 등에 업었으니 든든하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내 주식도 드디어 가는구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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