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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중앙디앤엠, 올해 적자시 상폐 위기…유증·CB 자금조달도 지연
2022/09/24 07:00 뉴스핌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5시1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051980)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상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년 상장폐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제 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등 자금조달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자금난도 가중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앙디앤엠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관리종목에 편입돼 있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영업이익 -23억원, 2019년 -85억원, 2020년 -80억원, 2021년 -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현행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은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 연속 적자일 경우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중앙디앤엠은 올해 하반기에 14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올려야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중앙디앤엠은 지난 8월 152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이 해지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올 상반기말 기준 중앙디앤엠의 수주잔고는 4억9414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말 133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작년부터 시작한 분양 관련 용역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장기영업손실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는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업적자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앙디앤엠은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서 납입이 수차례 연기되는 등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앙디앤엠은 카일룸파트너스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지만 네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대상자가 지에스엠홀딩스로 바뀌고 납입일도 10월말로 연기됐다. 지난 5월에는 최대주주 에이치에프네트웍스를 상대로 40억40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납입이 3차례나 연기되면서 날짜가 11월 중순으로 늦춰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앙디앤엠 소액주주들은 주주게시판을 통해 "결국 자금조달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금조달 지연에 대해 "발행 대상자들의 요청으로 납입이 연기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중앙디앤엠은 ▲PVC 제품 및 건축자재 제조업 ▲분양대행 사업 ▲통신기기 및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앙디앤엠의 최대주주는 에이치에프네트웍스로 지분 9.62%(333만3333주)를 보유 중이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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