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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스티큐브(052020)는 17일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허가된 면역항암제인 PD-1, PD-L1 치료법으로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고=에스티큐브] |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미국 내 임상참여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를 거쳐 임상 시험을 신속히 개시할 계획"이라며 "임상환자 리쿠르팅에서도 미충족수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1상에서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 증량 시험 환자군(코호트)은 최대 36명이며 임상결과에 따라 보충코호트로 시험 대상자를 추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BTN1A1'이 PD-L1의 발현이 낮은 난치성 질환인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PD-L1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단일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 실험을 통해 'BTN1A1'을 타깃하는 'hSTC810' 항체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된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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