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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피부염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 개시
2021/09/13 10:50 한국경제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임상 3상에 참여하는 한림대 강남성심 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상에 사용되는 '퓨어스템-에이디주'에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셀럽(SELAF)'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셀럽은 제대혈 내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순도 95% 이상 분리한 후, 대량 생산을 통해 동결 제형으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기존 완제품의 유효 기간은 2 일이었으나, 동결 보관으로 그 기간을 3년까지 끌어올렸다. 세포 생존율도 해동 후 90%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동결된 세포를 해동할 때는 항온수조(Water bath)를 사용한다. 강스 템바이오텍은 비접촉식 건조 해동 시스템(dry thawing system)인 '퍼플 비 (Purple Vie)'를 아모라이프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해다. 이를 통해 무균성 균일성 추적성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또 해동 시마다 생길 수 있는 바이알 간 온도 및 작업자 편차를 줄여 해동 과정을 표준화했다. 모든 환자들에게 세포의 활성이 최상으로 유지된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단회 투여로 근본적 치료를 목표하고 있다. 특정 수용체를 차 단하는 방식이 아닌,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체계의 균형성과 항상성 유지 작용 을 유도한다. 내년까지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현대바이오랜드에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판매권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임상 진입과 함께 상업화 준비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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