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미약품(128940)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회에서 임종윤 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 이사 두 명이 사임하면서 이사회 구도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4인 연합' 우위로 재편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사봉관 사외이사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이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4인 연합' 5명, '형제 측' 5명으로 균형을 이뤘던 이사회 구도가 5대 3으로 재편됐다.

4인 연합이 최근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54.42%를 확보해 21.86%를 보유한 형제 측을 압도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서면서 4인 연합에 맞섰던 임종훈 대표의 거취가 불안해졌다.

한편 같은 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가 지난 10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남 이사 역시 형제 측 인사로 구분되는 인물이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