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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美 증시 약세에 코스피 소폭 하락
2023/01/19 09:37 한국경제
간밤 미국 증세가 약세 마감하자 코스피도 소폭 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5%) 밀린 2364.71 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76포인트(0.58%) 내린 2354.56에 거래를 시 작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8억원과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3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SDI(-1.14%)와 카카오(-1.79%)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91%)와 기아(-0.93%)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3.88포인트(0.55%) 내린 707.87을 가리키고 있다 . 이날 코스닥은 4.09포인트(0.57%) 하락한 707.66에 개장해 700선을 횡보하고 있다.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8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 (-1.96%), 에코프로(-1.31%)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게임 관련 종목인 카카오 게임즈(-1.66%)와 펄어비스(-1.35%)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238.3원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부담"이라며 "국 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언급한 점은 국내 증 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했다. 예상을 밑도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탓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 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생산 자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 다 613.89포인트(1.81%) 하락한 33,29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6%, 1.24% 떨어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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