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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신작마저 부진…크래프톤 '최악의 한해'
2022/12/21 17:39 한국경제
[ 성상훈 기자 ] 크래프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CP)’이 기 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한 해에만 60% 넘게 빠졌다. 증권사 목표주가도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

21일 크래프톤 주가는 1.68% 내린 1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한 해에만 61.74% 급락했다. 기대를 받았던 신작 TCP가 지난 2일 출시된 뒤에도 주가는 별 다른 반등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출시 이후 주가가 20.23% 빠졌다.

TCP는 출시 전부터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크래프톤의 최대 흥행작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제작비만 1200억원 넘게 투입된 데다 과거 성공작이었던 &lsqu o;데드스페이스’의 유명 개발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가 컸다. 하지만 출시 후 각종 게임 비평 사이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평점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 서 21만원으로 34% 하향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판매량 추정치를 300만 장에서 240만 장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 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7609억원으 로 올해 대비 2.1%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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