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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자들 많이 본 보고서 10개중 7개는 '반도체 투자전략'...종목은 에코프로가 1위
2023/12/29 15:50 한국경제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본 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7개가 반도체 산업에 대
한 분석 리포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리포트
도 반도체 관련 리포트였다. AI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올해 투자자들의 최대 관
심사가 됐다는 분석이다.
○반도체·AI에 몰린 투자자 관심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한해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리포트는 지난 10월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반 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였다. 조회 수는 이날 기준 1900건을 기록했다. 10월 당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AI 반도체 대두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을 짚어냈다.
1위를 포함해 올해 조회 수 상위 10위 중 반도체 관련 리포트가 7개를 차지할 만큼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회 수 3위는 역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분석한 신한투자증권의 ‘반등의 역사’(1812건)였다 . 이어 4위 이베스트투자증권 ‘후공정 변화의 핵심, 어드밴스드 패키징& rsquo;(1731건), 7위 하이투자증권 ‘삼(성)파(운드리)戰’(1695건) , 8위 하이투자증권 ‘반도체 전쟁의 승패는 기술력이 가른다’(169 1건), 9위 현대차증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 AI산업과 어드밴스드패키징 ’(1536건), 10위 SK증권 ‘반도체 소부장의 공식: 전방 CAPEX + @& rsquo;(1435건) 등이었다.
생성형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리포트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삼 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 낸 ‘생성AI,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다 ’는 제목의 리포트는 이날 기준 조회 수가 1830건으로 조회수 2위였다.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분석과 국내외 밸류체인들을 분석하면서 향후 수혜가 기 대되는 국내 상장사·비상장사를 추렸다. 하이투자증권이 1월 발간한 &l squo;챗GPT, AI 시대의 게임 체인저’도 조회 수 11위에 올랐다.
연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반도체 업황과 내년 증시 전망이었다. 류형근 삼 성증권 연구원이 이달 5일 발간한 ‘2024년 소부장 연간전망’의 조 회수는 934건으로 12월 1위였다. 이어 내년 증시 전망을 담은 대신증권의 &lsq uo;2024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 825건으로 2위였다. 연말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HMM 매각 등 굵직한 이슈가 나 오면서 관련 리포트들도 조회 수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의 ‘태영 건설 현황 점검’은 이달 677건으로 3위, 신영증권의 ‘HMM 매각에 대한 소고’가 564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종목은 에코프로 형제가 최다 종목별로 보면 2차전지와 AI·로봇 분야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 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 에코프로-Great Company, but Bad stock’은 1730건으로 종목 리포트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에코프로가 급등하던 중 처음으로 매도 의 견을 제시하면서 2차전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위는 SK증권의 ‘이수페타시스-여전히 서버용 기판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 들어진다’, 3위는 KB증권의 ‘엔켐-고래 싸움에 감춰지지 않는 미소 ’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관련 보고서도 각각 6위와 10위 에 들었다.
에코프로비엠을 다룬 보고서도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 유안타증권, 한국투자 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에코프로비엠 관련 보고서가 각각 5, 7, 8위에 올 랐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형제들이 상위 10위 중 4개를 차지한 것이 다.
투자전략 보고서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연초 발간한 ‘2022년 국내 IP O 시장분석 및 2023년 시장전망’이 1716건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 했다. 거시경제 전망 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2024년 경제 전망-Balan ce Game’이 최다 조회한 보고서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도체·AI에 몰린 투자자 관심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한해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리포트는 지난 10월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반 도체 소부장, 돌아가는 변화의 시계’였다. 조회 수는 이날 기준 1900건을 기록했다. 10월 당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AI 반도체 대두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을 짚어냈다.
1위를 포함해 올해 조회 수 상위 10위 중 반도체 관련 리포트가 7개를 차지할 만큼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회 수 3위는 역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분석한 신한투자증권의 ‘반등의 역사’(1812건)였다 . 이어 4위 이베스트투자증권 ‘후공정 변화의 핵심, 어드밴스드 패키징& rsquo;(1731건), 7위 하이투자증권 ‘삼(성)파(운드리)戰’(1695건) , 8위 하이투자증권 ‘반도체 전쟁의 승패는 기술력이 가른다’(169 1건), 9위 현대차증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 AI산업과 어드밴스드패키징 ’(1536건), 10위 SK증권 ‘반도체 소부장의 공식: 전방 CAPEX + @& rsquo;(1435건) 등이었다.
생성형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리포트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삼 성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 낸 ‘생성AI,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다 ’는 제목의 리포트는 이날 기준 조회 수가 1830건으로 조회수 2위였다.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분석과 국내외 밸류체인들을 분석하면서 향후 수혜가 기 대되는 국내 상장사·비상장사를 추렸다. 하이투자증권이 1월 발간한 &l squo;챗GPT, AI 시대의 게임 체인저’도 조회 수 11위에 올랐다.
연말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반도체 업황과 내년 증시 전망이었다. 류형근 삼 성증권 연구원이 이달 5일 발간한 ‘2024년 소부장 연간전망’의 조 회수는 934건으로 12월 1위였다. 이어 내년 증시 전망을 담은 대신증권의 &lsq uo;2024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 825건으로 2위였다. 연말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HMM 매각 등 굵직한 이슈가 나 오면서 관련 리포트들도 조회 수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의 ‘태영 건설 현황 점검’은 이달 677건으로 3위, 신영증권의 ‘HMM 매각에 대한 소고’가 564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종목은 에코프로 형제가 최다 종목별로 보면 2차전지와 AI·로봇 분야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 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 에코프로-Great Company, but Bad stock’은 1730건으로 종목 리포트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에코프로가 급등하던 중 처음으로 매도 의 견을 제시하면서 2차전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위는 SK증권의 ‘이수페타시스-여전히 서버용 기판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 들어진다’, 3위는 KB증권의 ‘엔켐-고래 싸움에 감춰지지 않는 미소 ’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관련 보고서도 각각 6위와 10위 에 들었다.
에코프로비엠을 다룬 보고서도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 유안타증권, 한국투자 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에코프로비엠 관련 보고서가 각각 5, 7, 8위에 올 랐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형제들이 상위 10위 중 4개를 차지한 것이 다.
투자전략 보고서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연초 발간한 ‘2022년 국내 IP O 시장분석 및 2023년 시장전망’이 1716건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 했다. 거시경제 전망 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2024년 경제 전망-Balan ce Game’이 최다 조회한 보고서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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