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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브라질 정부,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 등록 승인 권고"
2024/05/17 14:00 뉴스핌

[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셀트리온(068270)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 인플릭시맙)'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는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성분의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

 

브라질 정부는 보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까지 마치면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법인에을 중심으로 정부 기관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시장 형성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적극 소통한 점이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된다.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성분의 유일한 SC제형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셀트리온이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맥주사(IV) 제형의 램시마는 2023년 한 해에만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바이알 이상이 공급돼 시장점유율 80%를 넘겼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신규 품목 등재가 다른 제품의 판매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허쥬마(성분 트라스투주맙), 트룩시마(성분 리툭시맙)가 각각 7만3000바이알, 6만6000바이알 이상 공급되며 50%가 넘는 시장을 선점했는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남은 입찰에서도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멕시코, 칠레, 페루 등 다른 중남이 국가 정부 구매 품목에 램시마SC 등재를 계획 중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올 하반기 유플라이마(성분 아달리무맙)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보유하게 되는데 다양한 치료 옵션 제공의 강점을 발판삼아 더 많은 브라질 환자들에게 셀트리온 제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데일리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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