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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연일 '강세'…공급 확대 기대감
2023/02/21 09:34 한국경제
철강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 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27분 기준 하이스틸은 전일 대비 740원(16.09%) 뛴 5340원에 거 래되고 있다. 현대제철(5.02%), 고려제강(4.88%), 부국철강(4.79%), 세아제강지 주(4.77%), 문배철강(4.15%), 세아베스틸지주(4.02%) 등도 4% 넘게 상승하고 있 다. 대장주 POSCO홀딩스(0.14%)도 소폭 오르고 있다.

철강주는 전날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KRX 철강 지수는 3.43% 올라 KRX 지수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철강 관련주의 강세엔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고 있어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튀르키예 강진 여파로 현지 철강사의 생산에 차 질이 생겨 유럽 내 철강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물량이 늘어 나고 있지만 중국 내 철강 수요가 회복되면 수출물량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고로·전기로 가동 축소, 튀르키예 지진 으로 인해 철강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수급의 공백을 국내 업 체가 맡게 되면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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