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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받는 디아크, 10년 이상 영업익 흑자…거래재개 기대감↑
2022/05/30 16:12 뉴스핌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2010년 이후 현재까지 10년 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해온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078590)(前 OQP)가 다음달 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는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아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검토사항 중 하나는 사업 지속성으로 알려졌다.

반면 디아크는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정도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디아크는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9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2020년 매출액 374억원, 영업이익 8억79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디아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6억원과 1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감사의견 '거절' 요인으로 꼽힌 바이오사업 부문은 인적분할했다. 이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불필요한 판관비를 줄여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분할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디아크는 현대차의 1차 협력 업체로 2022년 1분기 기준 16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디아크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부채비율이 46.18%에서 34.92%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2020년도 자동차 업계(1961개사 대상) 평균 부채비율인 82.24% 대비 약 47%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국데이터평가원(KoDATA)은 디아크의 신용평가등급을 2020년 말 기준 CCC-에서 2021년 말 기준 BB+로 상향 조정했다.

디아크 관계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준비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인수 주체인 휴림로봇은 디아크 경영진을 교체하고 보유한 로봇기술을 활용해 회사의 생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크는 지난달 12일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통보를 받고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내달 2일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디아크의 상장유지여부 및 개선기간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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