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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삼성제약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1200억원 규모로 이전
2023/05/26 08:34 한국경제
젬백스앤카엘은 삼성제약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
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20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젬백스는 삼성제약으로부터 선 급금 120억원과 품목허가 시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1080억원을 받는다. 매출 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계약은 GV1001의 국내 권리에만 해당된다.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GV1001의 권리는 젬백스에 있다.
젬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임상시험에 소요될 예 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공장시설을 갖 추고 있는 삼성제약을 통해 3상 이후 판매 허가에 따른 생산 관리 유통 마케팅 영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제약은 GV1001을 주요 임상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보유하게 되면서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공장의 본격적인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GV1001 임상은 국내 및 글로벌 임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 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2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을 입증했다. 현재 3상을 승인 받아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는 글로벌 2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적응증 확대 제안을 받아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 고 있다. 미국에서 77명, 유럽에서 108명을 모집해 총 185명 규모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물질 특성에 근거해 알츠하이머 라는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고 실제 임상을 통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한 뒤 이뤄진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알츠하이머 글로벌 임상과 국내 최초의 진행성핵상마비 임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경퇴행성질 환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신약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약기업으 로 성장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파이 프라인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도입 등 경쟁력 제고에 적 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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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약 규모는 120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젬백스는 삼성제약으로부터 선 급금 120억원과 품목허가 시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1080억원을 받는다. 매출 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계약은 GV1001의 국내 권리에만 해당된다.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GV1001의 권리는 젬백스에 있다.
젬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임상시험에 소요될 예 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공장시설을 갖 추고 있는 삼성제약을 통해 3상 이후 판매 허가에 따른 생산 관리 유통 마케팅 영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제약은 GV1001을 주요 임상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보유하게 되면서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공장의 본격적인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GV1001 임상은 국내 및 글로벌 임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 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2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을 입증했다. 현재 3상을 승인 받아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는 글로벌 2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적응증 확대 제안을 받아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 고 있다. 미국에서 77명, 유럽에서 108명을 모집해 총 185명 규모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물질 특성에 근거해 알츠하이머 라는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고 실제 임상을 통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한 뒤 이뤄진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알츠하이머 글로벌 임상과 국내 최초의 진행성핵상마비 임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경퇴행성질 환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신약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약기업으 로 성장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파이 프라인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도입 등 경쟁력 제고에 적 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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