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외인 떠받친 증시 상승 마감…'한동훈 테마주' 줄줄이 上
2023/11/30 15:46 한국경제
국내 증시가 외인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61%) 오른 2535.29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에 끝내 상승했 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2634억원어치 사 들였고, 개인 혼자 3648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 K하이닉스 모두 강세를 보였다.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깨끗한나라&m iddot;대상홀딩스·덕성·태양금속 우선주인 깨끗한나라우· ;대상홀딩스우·덕성우·태양금속우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가 아니라며 공시까지 냈지만, 그래도 매수세가 몰렸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도 12% 급등했다. 이 종목은 지난 1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질주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14%에 달했다. 불과 보름 만에 주 가가 2배 넘게 뛴 것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강세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올라 831.68을 가리켰다 . 코스닥이 830선을 회복한 건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첫날인 이달 6일 이후 1 8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혼자 12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 74억원, 36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1.08%), 엘앤에프(4.51%) 등 이차전지 소재주 중심으로 올랐다. 이밖 에 셀트리온헬스케어(4.49%), HPSP(8.16%) 등도 비교적 오름폭이 컸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고, 코스닥 은 반도체 장비주 강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열린 금융 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을 소화하면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오후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유입이 확대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 졌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290원에 마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금리인하 관련 미 중앙은행(F ed)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에 3대지수의 향방도 나뉘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4%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9%, 나스닥지수는 0.16% 각각 하락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