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거래정지도 '무소용'…꺼지지 않는 '한동훈 테마주'
2023/12/04 11:42 한국경제
'한동훈 테마주'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대상·태양금속 우선주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최근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면서 상한가를 지속한 대상홀딩스·덕성 우선주가 모두 4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또다 른 테마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태양금속의 우선주인 태양금속우는 전거래일 대비 가 격제한폭까지 치솟아 1만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금속우는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연일 주가 급등에 태양금속우를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이날 태양금속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 같은 시간 대상 우선주인 대상우도 전장 대비 26% 넘게 급등해 2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엔 2만1850원으로 고점을 높여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대상홀딩스우에 대한 4일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앞서 투 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주가가 2일 이상 40%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조치 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하면서 이 기간 270.3% 뛰었다.

덕성우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덕성 우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해 같은달 29일 하 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거래정지가 해제된 다음날인 30일에도 상한가 를 찍은 데 이어 지난 1일에도 17% 이상 급등 마감했다. 덕성우와 대상홀딩스우 는 코스피·코스닥 종목 통틀어 11월 한 달간(11월 1~30일) 가장 많이 오 른 종목에 올랐다. 이 기간 덕성우는 399.46%, 대상홀딩스우는 204.32% 폭등했 다.

이들 종목은 최근 '총선스타'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학연, 지 연 등으로 얽힌 기업이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연관 기업 으로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