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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제넨셀, 월경 전 증후군 개선 원료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2023/05/17 10:56 한국경제
동국제약과 제넨셀은 천연물 소재 '맥아 및 구절초 복합물'(원료명 프 리멘시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월경 전 증후군(생리 전 증후군, PM S)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2017년부터 약 6년 간 30여억원을 투입, 이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현 재 관련 증상 개선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인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하나만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로는 처음으로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또 전임상 및 인체적용 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의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 호르몬(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 용체 활성 억제 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 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고 있다" 며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안전한 고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시장에서 호 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프리멘시아 제조공정 표준화 연구에 참여했다. 또 인체적용시험용 시험식품 및 대조식품을 생산하고, 식약처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는 12월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넨셀은 이번 발명에 대해 총 3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유럽 호주 일 본 등 해외 9개 지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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