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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2720선 후퇴…대형주 '약세'
2024/05/21 09:14 한국경제
장 초반 코스피가 하락하며 2720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 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54포인트(0.46%) 밀린 27 29.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에 개장한 후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532억원, 51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0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1.25% )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KB금융(-0.98%), LG에너지솔루션(-0.81%), 현대차(- 0.8%), 기아(-0.7%), 삼성전자(-0.51%)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 하이닉스(1%)는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9포인트(0.08%) 오른 847.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24포인트(0.26%) 오른 849.32에 거래를 시작한 후 보합권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 국인은 2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리노공업(2.05%), HPSP(1.79%) , HLB(1.6%)는 오르고 있지만 에코프로(1.81%), 에코프로비엠(-1.64%), 레인보 우로보틱스(-0.51%)는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오른 1362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HLB발 바이오 업종 수 급 불안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 82포인트(-0.49%) 내린 39,806.77에 마감하며 40,000선을 밑돌았다.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9%, 0.65% 올랐다. 나스닥은 16,794.87로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반도체주가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2.5 % 상승했다. 투자은행 베어드가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높이면서다. 마이크론도 3%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높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 오 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Fed 인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2024 금융시장 콘퍼런스(FMC) 환영 연 설에서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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