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2차전지 반등 언제쯤…에코프로, 52주 최저가
2024/05/27 10:18 한국경제
에코프로가 52주 최저가까지 밀렸다. 전기차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2차전지 업 황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7%) 밀린 9만2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1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액면분할 후 우하향하고 있다.

2차전지 업황은 녹록지 않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은 전기차 출시 시점을 늦추거나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각 국의 전기차 보조금도 축소됐다. SK증 권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 전망치를 1650만대에서 1600만대로 낮췄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수요 개선이 늦어지며 2차전지 주가가 하 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 장에서 3월부터 주력 제품인 모델Y의 생산량을 전년 동기보다 최소 20% 감축하 는 계획을 실행 중"이라며 "감산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델3까 지의 확대 여부와 미국과 독일에 있는 공장에서도 적용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 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206억원으로 작년 동 기 대비 50.6%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상 황이 좋지 않아 2분기까지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물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