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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날개 단 LCC, 유상증자 잇달아 성공
2021/10/22 01:57 한국경제
[ 김진성 기자 ]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달 아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가 곧 열린다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6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최근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한 청약에서 모집 물량의 94%에 해당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우리사주 청약률이 68% 수준에 그쳤지만, 주주들이 배정 물량 의 95%가량을 청약하면서 목표 조달금액의 대부분을 채웠다. 이 회사는 이날부 터 이틀간 실권주 66만480주에 대한 일반청약을 받는다. 현재 시세보다 10% 이 상 싸게 신주를 살 수 있음을 고려하면 무난히 투자 수요가 모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 말엔 에어부산이 22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주주 및 우리사주 대상 청약에서 모집 물량보다 5% 많은 주문을 받으며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 비슷한 시기 신생 LCC인 플라이강원도 유상증자로 150억원을 조달했다.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LCC들의 자금 조 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전략을 택 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 정부도 다음달 위드 코로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가 하락세를 타던 LCC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 21일 제주항공 주가는 2만1350원으로 올 들어 16.3% 올랐다. 신주 발행가격(1만8350원)보다 약 16% 높은 수준이다. LCC들이 연이어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증자와 지분 매각 등을 앞둔 다른 LCC들 도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달 진에어가 123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매각 대금 중 대부분이 이스타항공으로 유입되는 구조로 인수합병(M&A)이 이뤄질 전 망이다. 김진성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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