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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 주가 급락 과도...수소산업 전망 맑음" - 유진투자증권
2021/12/29 09:14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의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 중단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서는 전망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수소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소재생산 업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로고=상아프론테크]

상아프론테크의 멤브레인은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에도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수소차뿐만 아니라 수소시대 전체 개화의 수혜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고객사인 현대모비스는 1.3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해 차뿐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과 발전부문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계획이고, 현대차도 조직 개편을 통해 개발 위주의 연료전지 부서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부를 확대했다"며 "승용차 1개 모델의 개발 중단이 수소차와 수소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중국이 강도 높게 지원하며 수소차 굴기 달성에 앞장서는 만큼 수소차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수소차 핵심 소재/부품 공장 건설과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상용차 구매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미국도 내년부터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상용차 업체들의 수소차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수소차의 연료전지의 경제성 문제도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차와 달리 원재료비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가공과 개발 비용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소차는 10년 전 전기차와 같은 초기단계"라며 "현 시점의 경제성보다는 미래 성장을 염두에 둔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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