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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KB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1분기의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2분기부터는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KB증권이 5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CI. [사진=아모레퍼시픽] npinfo22@newspim.com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까지는 전사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기존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익 흐름을 회복하고 3분기부터는 중국 매출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법인·면세 관련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상존하나, 이와 관련된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주가는 미국법인·코스알엑스의 호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오른 4조42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0% 상승한 3789억원으로 전망했다. 코스알엑스 인수효과를 제거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본업이 다시 증익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는 "중국 법인의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718억원 축소되고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알엑스는 5월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으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5%, 30%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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