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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 1분기 실적발표[사진=SK이노베이션] |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9조 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이익은 1조 1399억원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중 배터리 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측은 2022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에 따라 지속 성장해 매출액 3조 305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수치로 업계에서는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K온의 성장세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의 경우 신규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따라 OPM(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SK온측은 "1분기 매출액은 신규공장 램프업 및 OEM(글로벌 완성차 업체)별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라며, "다만, 공장가동 중단과 목표치에 미달하는 수율 등의 문제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신규 공장 램프업 등으로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포드·현대차와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 이외에도 여러 고객사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이후에는 미국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의 회계 반영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온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8Gwh로, 국내에서 5Gwh, 헝가리에서 17.5Gwh, 미국에서 22Gwh, 중국에서 44.5Gwh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서는 152Gwh, 2025년에서 220Gwh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부터 미국에서의 생산능력이 129Gwh 증가하면서 AMPC 혜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측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 대한 회계 반영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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