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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발굴한 외국 운용사, 고영 찜했다
2022/01/13 02:01 한국경제
[ 김동현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3차원(3D) 측정검사 장비 전문기 업 고영테크놀러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3D 부품실장 검사장비(AOI) 등 고영의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는 고영에 대한 투 자 지분을 7.0%에서 8.1%까지 늘렸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인프라 운용사로 유명 한 퍼스트센티어는 5.1% 지분 투자를 공시했다. 유럽계 금융사 알리안츠 계열사 알리안츠글로벌도 투자지분을 7.1%에서 8.2%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공시로 공 개된 세 자산운용사 지분만 합쳐도 고영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약 21 %)을 뛰어넘는다. 고영 관계자는 “세 운용사 모두 경영권과는 관계없는 단순 지분 투자”라고 했다. 이 밖에 미국계 자산운용사 웰링턴매니지먼트(투자지분 4.0%), 세계 로봇, 자동 화기업에 투자하는 ‘로보 글로벌 로보틱스&오토메이션 인덱스 ETF&rsquo ;(약 3%)도 주요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의 공통점은 글로벌 우량 주 식에 장기투자하는 성격이 강한 운용사란 평가다. 운용자산 4800억달러(약 560조원)인 베일리기포드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7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2013년부터 테슬라에 투자해 2020년 2대 주주까 지 올랐던 운용사로 유명하다. 전 세계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회사를 발굴해 투자하는 곳으로 한국에선 고영을 비롯해 바이오니아, 이오테크닉스 등 극히 일부 업체만 투자했다. 고영 관계자는 “베일리기포드는 작년 초부터 고영 에 투자를 시작해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이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3D 납도포 검사장비(SPI) 등의 기술 잠재력을 글로벌 투자사들이 높게 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SPI는 컴 퓨터·스마트폰·반도체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납이 제대로 발렸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외국계 기관과 접촉했던 고영 관계자는 &l dquo;해외 투자자는 특히 자동차 전장 설비에 많이 쓰이는 고영의 ‘3D A OI’에 관심이 많다”며 “자율주행차 등 글로벌 자동차 전장 사업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이 국내 중견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에서 앞서나가는 업체인 점도 투자자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고영 은 2020년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작년에도 2년 연속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현황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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