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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재회사 일냈다…리튬플러스,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2022/12/21 14:09 한국경제
리튬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배터리 등급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생산에 성공 했다고 21일 밝혔다.

리튬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충북 금산 추부공장 준공 후 장비 점검 을 거쳐 같은달 바로 본 가동에 들어갔고, 두 달만에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한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은 자체 성분 분석 결과 순도가 99.995% 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 하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우려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힘이 될 전망이다. 그 동안 리튬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고, 그중 84% 가 중국산이었기 때문에 미국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인 데다 이차전지 시 장 급성장으로 글로벌 리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리튬플러스는 이번에 생산한 초도 샘플을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사, 글로벌 양극재·전해질 제조사, 리튬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에 제공할 예 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특허만으로 배터리 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공정을 설계, 가동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추 후 생산용량 증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이 추진 중인 2공장도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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