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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 경제 개선되기 어렵다"
2016/05/27 09:00 뉴스핌

[뉴스핌=김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하반기 한국 경제가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출우려, 내수부진, 기업상황 악화, 부동산 시장 상승세 약화 등의 이유로 한국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대외 수요가 약해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요 수출상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에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수소비에 대해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인위적인 소비 부양책으로 수요를 앞당겼다"면서 "개소세 효과 소멸 등으로 한국 내수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국내외 수요 부진속에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고 진단하며 "기업들의 실적 하락, 설비투자 감소,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 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지면서 점차 약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강화된 모기지 대출 관련 규제와 높은 가계부채를 감안했을 때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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