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美스펙트럼, 한미약품 롤베돈 출시 첫 분기 매출 120억원
2023/02/01 11:15 한국경제
미국 스펙트럼파마슈티컬스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사진 )을 출시한 작년 4분기에 매출 1000만달러(약 123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롤베돈은 한미약품의 약효지속성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 증치료제다.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미국 권리를 도입해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 18일에 미국에서 340B 병원 및 커뮤니티온콜로지네트워크(community oncology networks) 등을 대상으로 출 시했다.

340B는 미국의 저소득층 및 노약자 대상 지원 병원이다. 커뮤니티온콜로지네트 워크는 지역사회 기반의 암 전문병원 연합이다.

작년 12월에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 방 및 치료 지침(가이드라인)에 롤베돈이 포함됐다.

스펙트럼에 따르면 4분기에 총 70개의 고객 계정이 롤베돈을 구매했다. 또 전체 진료소(clinic)의 약 22%를 차지하는 커뮤니티온콜로지네트워크 상위 3곳에서 롤베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톰 리가 스펙트럼 대표는 “출시 첫 분기 고객들의 롤베돈에 대한 초기 수 용성에 만족한다”며 “경쟁이 치열하지만 매력적인 호중구감소증 치 료제 시장에서 참신한 제품으로 강력한 출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날 스펙트럼이 발표한 매출은 아직 감사를 받지 않은 추정치다. 공식 실적은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