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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펙트럼 “‘롤베돈’ 반응 고무적…작년 1011만달러 매출”
2023/03/23 13:37 한국경제
한미약품은 미국 협력사 스펙트럼이 ‘2022년 4분기 실적 보도자료&rsquo ;를 통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의 매출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롤베돈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 약이다. 2022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승인받아, 같은 해 1 0월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스펙트럼에 따르면 롤베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11만4000달러(약 130억원)의 매출을 냈다. 작년 4분기에 70개 거래처에서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 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 하기 시작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롤베돈은 작년 12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 증 예방 및 치료 옵션 지침(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또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오는 4월부터 롤베돈 에 대해 영구 상환 J-코드인 ‘J1449’를 적용하기로 했다. 롤베돈이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된 것이다. CMS 이용 환자들의 의 료비 부담이 낮아지고 환급 절차가 간소화돼, 롤베돈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

톰 리가 스펙트럼 사장은 “스펙트럼은 롤베돈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에 고무돼 있다”며 “향후 적절한 인력 배치와 충분한 현금 흐름 확보 등을 통해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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