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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비둘기" 파월에 9일째 오름세
2021/02/11 19:10 뉴스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11일 세계증시는 9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찍은 영향에 일부 투자자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간밤 미국서 나온 약한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시장을 계속해서 떠받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올라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멀지 않은 수준이며,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1% 상승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와 영국의 FTSE100지수는 각각 0.3% 상승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기자회견 라이브 캡처] 2020.12.17 mj72284@newspim.com

이날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증시가 춘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영향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한 모습이다.

간밤 나온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치며 경제 회복으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켰고, 파월 의장도 인내심 있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며 물가가 오르면서 연준이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희석했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통화에도 주목했는데, 두 정상은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면서도 대만이나 홍콩, 신장 등 핵심 쟁점에 있어서는 인식 차를 드러냈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민감한 특정 기수 수출을 새로 표적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중국 증시가 휴장한 탓에 다른 시장에서의 큰 반응은 없었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실적에 주목하는 상황으로, 이날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또 유럽 헬스케어 관련주도 0.2% 상승 중이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지난 4분기 손실이 악화됐다는 발표 후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그밖에 유가는 2년여래 최장기간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중이며, 달러는 보합세를 연출했다. 또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 영향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10분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138%로 내렸고 30년물 수익률은 1.907%로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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