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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SVB 파산 영향 제한적 전망에 상승…코스닥도 ↑
2023/03/13 15:39 한국경제
코스피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포인트(0.67%) 상승한 241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24%) 오른 2400.45로 출발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307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4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미국 의 적극적인 SVB 리스크 완화 개입,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0bp 금리인상 가능성 둔화, 양회 폐막에 따른 중국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는 각각 2%대 상승세 를 보였다.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은 1% 넘게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 , 삼성SDI, 현대차 등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전소로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업종 내 반사 이익 기업 인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는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788.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포인트(0.58%) 하락한 784.0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44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6 0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가 17% 넘게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도 4%대 상승 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HLB, 카카오게임즈 등도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와 하이브가 에스엠 경영권 인수 경 쟁을 중단하고 합의했다는 소식에 에스엠 주가가 23% 넘게 빠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4원 내린 1301.8원 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SVB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5% , 1.76%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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