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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1년여 만에 최저치...FOMC 결과 주시
2022/01/26 17:00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년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 하락해 2020년 12월 28일 이후 1년1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7011.33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는 0.23% 떨어진 1891.85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이 27일 새벽 4시(현지시간 26일 오후 2시)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 중인 가운데 이날 닛케이지수는 반등을 시도하다가 하락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이번 회의 결과 발표에서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금리 인상과 더불어 보유자산 축소를 뜻하는 양적긴축과 관련해 연준이 구체적 방침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픽텟자산운용의 이토시마 타카토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회의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그 뒤 시장의 움직임은 전적으로 회의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을 보면 주식시장은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에 적극적인) 행보를 예상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인지다"고 덧붙였다.

개별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이 3.3% 하락하고 반도체 제조장비 회사 도쿄일렉트론이 0.8% 떨어지는 등 대형 기술주가 부진했다.

하락 분위기 속에서 자동차 회사 스즈키가 5.6% 급등해 관심을 끌었다. 인도법인 마루티스즈키의 분기 이익률 개선 소식이 호재가 됐다. 아울러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도 4.4% 올랐다. 노무라증권이 닌텐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데 힘입은 결과다.

기술 스타트업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7% 상승했다. 앞서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ARM 인수 포기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SBG가 소유한 ARM은 반도체 설계회사다.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한 3455.6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CSI300도 0.7% 올라 4712.31포인트에서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하락한 1만7674.40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1% 올라 강보합인 1481.58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4시48분 기준 강보합(2.89포인트 상승)권으로 2만4246.50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도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다음 날(27일) 거래를 재개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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