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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9일부터 코스닥 거래 재개
2021/12/08 16:29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177350)의 코스닥 거래가 오는 9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베셀은 지난 11월 15일, 분기 보고서 제출 결과 분기 매출액이 3억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거래가 일시 중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는 매출인식 이연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이며 회사의 영업활동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고 베셀 관계자는 밝혔다. 즉시 한국거래소에서 요구되는 모든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문제없음이 확인돼 8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이 된 것이다.

2004년 설립, 2015년 코스닥 상장된 ㈜베셀은 디스플레이 판넬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설비 및 인라인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데에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회사다. BOE, CSOT, 천마(TIANMA)등 중국의 제조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업체의 신규 설비 투자계획이 전면 보류된 것이 올 해 회사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방산업의 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주 예정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베셀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기존의 LCD생산시스템 외에 LED 분야에서의 신규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대형 공급사에 채택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유/무인 항공기 및 UAM 관련 사업, 그리고 또다른 자회사 SKCS를 통해서는 필름소재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1월 16일 두바이 <UAM 글로벌 챌린지>에 대한민국 UAM 벤처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권을 얻어, 글로벌 투자사들과 UAM전문가들 앞에서 사업 발표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베셀의 서기만 대표이사는 "갑작스럽게 투자자들께 우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하며, "베셀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 SKCS를 통틀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베셀 CI [사진=베셀]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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