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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 마감…코스닥, 2차전지 강세에 ↑
2023/05/31 15:37 한국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포인트(0.32%) 하락한 2577.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오른 2586.03으로 출 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7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4억원 , 2166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코스피는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며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PMI 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재차 부각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주가가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네이버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 넘게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도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경기 둔화 우려에 화장품, 의류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최근 엔비디아발 AI 산업 발전 수혜 전망에 상승했던 반도체주는 외국인은 매수, 개 인은 매도하며 차별화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64%) 오른 856.9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하락한 851.3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11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33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가 6%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 에프 등은 3~4%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HLB, JYP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제약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방중 소식에 따른 테슬라 주가 반등이 2차전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27.2원 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 잠정 합의 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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